오늘의 주제는?


일본인들이 말하는 매운맛의 의미는 한국과 다르다?!


일본에서 한국 아이돌의 인기는 과거의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한류라고 하면서 한국 아이돌들의 일본 진출은 정말로 대단했습니다. 당시 일본 방송을 보면 어디서나 한국의 아이돌을 볼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다 과거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한국 언론에서는 당시 일본에서 한국 아아돌의 활약을 매번 기사로 내보낼 정도로 정말 그 때 당시는 한국 아이돌의 인기가 일본에서 대단하였죠! 마치 이러한 분위기가 계속 갈 것처럼 한마디로 버블시대였습니다.

그런데 사실 지금은 다 과거의 이야기입니다. 일본에서 더 이상 방송을 보아도 한국 아이돌은 볼 수가 없습니다. 최근 한국 매스컴에서도 일본에서 한국 아이돌이 인기가 장난아닙니다 라는 기사를 본 적 없을 것입니다. 사실 한국 아이돌이 일본에서 상당히 인기가 있을때 개인적으로 걱정을 했습니다. 당시 인기가 있을때 제대로 하면 좋았을 것 같은데 제가 당시 보았을때는 오로지 돈만 보고 한탕 주의가 보였습니다. 일본에서 활동하려고 하면서 일본말도 못하고 무언가 한국 아이돌이란 타이틀로 방송에 나오는 것을 보면서 오래가지 못하겠다는 생각을 하였죠.

결국 현재 일본에서 한국 아이돌의 인기는 과거와 같지 않습니다. 돈이 되는 시장이다 보니 준비하기 전에 무조건 일본에 진출하다 보니 일본인들에 반감 아닌 반감을 산 부분도 있습니다. 그나마 빅뱅이나 동방신기 등이 한류 아이돌의 명맥을 유지하는 정도이지요! 한류라고 하면 아이돌만 생각하는데 진정한 한류는 한국요리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요리는 아직도 일본인들 사이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그렇게 인식이 되어있습니다. 일본 슈퍼에 가도 쉽게 김치나 순두부나 나물 등 한국요리가 당연히 판매하고 있을 정도로 한국요리는 일본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백화점 음식 코너에 가면 다양한 김치가 한 코너를 잡고 판매하고 있기도 합니다. 

한국요리하면 일단 매운 음식이 특징이기도 하죠! 그렇지만 이러한 매운 맛이 일본인들이 느끼는 매운맛과는 상당히 차이가 있기도 합니다. 일본에서도 매운 맛 음식들이 존재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한국인이 먹으면 매운 맛을 전혀 느낄 수 없는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일본인들은 맵다고 난리가 납니다. 즉 매운맛을 한국처럼 자주 접할 수 없었던 일본인들에게는 약간의 매운 맛으로만도 맵다고 난리가 나고 리액션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러니 한국요리 중 진짜 매운 음식을 먹으면 정말로 더 난리가 납니다.

물론 한국문화에 익숙한 일본인들은 내성이 생겨서 맛있다고 하지만 보통의 일본인들은 정말로 땀을 흘리고 맵다고 난리가 납니다. 정말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 중에 하나가 한국음식을 먹기 전에 얼마나 맵냐고 할 때 절대로 한국인의 기준으로 그렇게 맵지 않다고 이야기했다가는 난리가 납니다. 매운맛의 기준이 한국인이 생각하는 것과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틀리기 때문이죠. 아마도 여행으로 일본에 오셔서 매운 맛이라는 마크를 보고 먹은 음식 중에 대부분은 '에이 이게 뭐가 매워?!' 라고 말하면서 매운 맛의 만족도가 낮았던 경험이 있었을 것입니다.

일본에서도 매운 맛을 좋아하는 일본인들도 있고 매운 맛을 전문으로 다루는 다양한 음식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운 맛을 좋아하지만 실제로 두세군데를 빼놓고 매운 맛이라고 해서 저의 만족을 채워준 곳은 드물었습니다. 사실 저도 매운 맛을 좋아하지만 한국인을 기준으로 평균 수준이기에 더 매운 맛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매운 맛을 충족시켜주는 일본 음식점들은 극히 드물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진짜 매운 맛을 지향하는 일본 음식점들이 있기는 하지만 애매한 것이 한국처럼 맛있으면서 매운 맛이 아닌 진짜 그냥 맵기만 한 경우도 있기에 매운 맛을 충족이 될 지 몰라도 맛에서는 만족감이 떨어질 수 도 있습니다. 물론 맛있으면서 매운 맛이라는 기준도 어떻게 보면 한국인이 느끼는 기준일지는 모릅니다.

혹시 일본인이 본인은 매운 맛을 좋아한다고 하면 그것은 한국인의 기준으로 조금 매콤한 정도입니다. 한국문화를 좋아하고 자주 접한 일본인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매운 것을 좋아한다고 하면 그냥 적당한 수준이고나 생각하는 것이 정답일 수도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 매운 것을 좋아한다는 일본인과 한국의 매운 음식을 먹었는데 말로는 ’맵지만 맛있다’ [辛いけど美味しい] 라고 이야기하면서 얼굴은 누가 봐도 맵기만 하다는 얼굴이 보일 정도였습니다. 그만큼 일본에서는 매운 맛이라는 개념이 한국과 많이 다릅니다. 조금 맵거나 아니면 그냥 맵기만 하거나 둘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혹 맛있으면서 매운 맛을 내는 음식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일본의 전체적인 평균을 보았을 때 이야기입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일반적인 음식의 메뉴를 파는 곳에서 매운 음식 즉 일본말로 [ピリ辛]라고 적혀있다면 결코 한국인의 매운 맛의 기준으로는 매운 맛이 아닐 것입니다. 반대로 일반적인 음식 메뉴가 아닌 전문적으로 매운 맛을 지향하는 곳은 그나마 한국인의 매운 맛을 만족시켜주는 곳일 것입니다. 


오늘의 일본상품 가격


브라질 원두 블랙커피 1리터 [ブラジル豆100%コーヒー]

가격 : 90엔

한국환율가격 :924원 [2017년4월10일 기준]


참고사항

일본 최저 시간당 급여 : 822엔 [8217원]

한국 최저 시간당 급여 : 647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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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살면서 한국에서는 몰랐던 오해와 재미있는 점들을 매일 한가지씩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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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리 2017.04.10 2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덜맵고 덜짜게 먹는게 좋은거 같아요.
    우리나라 뜨겁고 맵고 짠 찌개를 빨리 후루룩 넘기는 식문화는 만병의 근원인 것 같습니다.
    일본음식의 담백함이 참 땡기네요.
    일본도 바닷가라 종종 짜다 싶을때가 많이 있지만요~

    • 일본통 ♂ 2017.04.11 2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본 음식은 사실 상당히 짠 음식이 많아요!
      전 짠 음식이 좋기는 하지만요
      일본 음식은 기본적으로 달거나 짜거나죠.
      말씀하신 것처럼 바다를 많이 접하고 있는 섬이다보니 짠맛이 강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