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는?


일본의 은행이나 행정서비스는 너무 느려서 답답하다?!


일본에 살면서 정말로 한국이 이부분은 편하다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있는데 그 중 행정서비스나 기타 업무처리를 할 때 그 속도에서 차이가 나는 부분이 그 중 하나입니다. 한국에서는 행정서비스를 비롯하여 은행업무 등 모든 서비스가 정말로 빠른 속도로 처리를 해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일본에 살면서 확실히 느꼈습니다. 이 부분은 아마 한국에 계시는 분들은 절대 느끼지 못하는 편리함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일본에서 행정서비스나 은행 업무 등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정말로 짜증 날 정도로 느리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동사무소나 은행에 가서 어떠한 일을 처리하려고 하면 적어도 30분 이상은 기다려야 합니다. 제가 가장 길게 기다린 적은 통장을 만드는데 사는 지역이 틀리기에 그 지점에서는 불가능하다고 하여 영상전화로 본사와 연결하여 통장을 만드는데 걸린 시간이 1시간반이었습니다. 정말로 한국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죠! 그렇기에 일본인들은 이러한 업무를 보기 위해 갈 때는 아예 본인의 시간이 넉넉할 때 기다릴 준비를 하고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가지 여담으로 정말로 어이없었던 부분 중에 하나는 위에서 이야기한 통장을 만들 때 그 지점에서는 사는 지역이 좀 틀리다고 지점에서는 통장을 만들 수 없다고 하여 본사 영상통화 서비스를 받았는데 결과적으로 그 지점 통장을 본사에서 만들어 주었습니다. 창구에서는 안된다고 하고 본사에서는 가능하다고 하고 기준이 정말로 애매하였습니다. 이렇게 기다리면서 만들 수 있는 것을 왜 바로 창구에서 안된다고 했는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기도 하였습니다. 그 때 정말 화가 머리 끝까지 났지만 그냥 참았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동사무소에 가서 무엇을 확인하고 처리할려고 해도 상당히 오래 걸립니다. 근래 개인 카드를 발급받아 간단한 서류는 기계를 통해 금방 처리가 되는 곳도 있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아직 이러한 서비스가 활발하지 않아 마냥 기다려야 하는 곳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산 서비스가 다 갖추어져 있는데도 일본은 아직도 이렇게 느린 처리 방식이 개인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일본인들의 특유의 꼼꼼함이 있기에 더더욱 이러한 현상이 존재하지 않나 싶습니다.


일본 친구 중에 은행에 일하는 친구가 있어 한번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일본도 전산이 다 깔려 있기는 하지만 혹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수작업으로 눈으로 확인하고 결제를 받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글자 하나 틀려도 안되고 도장을 찍었을 때 조금만 흐리게 나오도 다시 해야 하고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여 실수를 줄이려고 한다고 하더군요! 다르게 이야기하면 본인의 실수로 문제가 생기는 것이 싫기에 확실히 하려고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분명 좋기는 한데 문제는 답답할 정도로 꼼꼼하게 하다보니 기다리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저에게는 정말로 참기 힘든 일이기도 합니다.


일본에 있는 한국분들은 대부분 이러한 느린 처리 방식을 경험해보았을 것입니다. 그만큼 한국이 빠르게 처리가 된다는 것이기도 하겠죠! 한국의 처리 방식은 정말로 편리하고 시간도 적게 들고 자랑할 만한 서비스이기도 합니다. 물론 일본은 꼼꼼하게 해서 실수를 줄이고 완벽히 처리하려는 성향 역시 나쁘다고 할 수는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부분은 정말로 일본도 개선이 되었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도 은행이나 기타 관련 행정업무를 보려고 갈 때가 되면 먼저 기다려야 한다는 마인드 콘트롤을 하고 가고 있습니다.



오늘의 일본상품 가격


이쑤시개 [テンタルフロス]

가격 : 108엔

한국환율가격 :1087원 [2017년5월28일 기준]


참고사항

일본 최저 시간당 급여 : 822엔 [8217원]

한국 최저 시간당 급여 : 647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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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통 ♂

일본에 살면서 한국에서는 몰랐던 오해와 재미있는 점들을 매일 한가지씩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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