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는?


일본인은 정말로 혼밥과 혼술에 대해 익숙할까?!


한국 인터넷을 보니 혼자 밥먹는 혼밥이나 혼자 술 먹는 혼술에 대한 이미지가 제가 한국에 있을 때보다 많이 좋아졌더군요! 제가 어렸을 적 한국에서는 혼자 밥먹거나 술 먹는 사람들은 주변에서 이상하게 생각할 정도로 그리 좋은 이미지는 아니었는데 말이죠! 아무래도 한국의 정서는 같이 모여서 먹고 마시고 하여야 더 정이 있고 재미있다는 인식이 있다보니 혼자서 밥이나 술을 먹으면 무언가 안좋은 일이 있거나 이별하거나 친구가 없거나 라는 식의 주변 인식이 존재하죠!


사실 혼밥과 혼술은 일본에서는 당연한 문화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에 혼자 먹고 마실 수 있는 전용 식당이나 술집도 상당히 많습니다. 근래 한국에도 혼자 먹고 마시는 전용 식당이 생겼다고 들었지만 아마 일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왔을 것입니다. 그 정도로 일본에서는 혼자 먹고 마시는 전용 식당이 한국보다는 많습니다. 그런데 그 전에 일본은 굳이 혼자 마시고 먹는 전용식당이 아니어도 일반 식당이나 술집에서도 혼자 먹고 마실 수 있습니다. 즉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 것이죠!


일본의 식당이나 술집에는 대부분 카운터가 존재합니다. 한국은 대부분 테이블만 존재하고 카운터가 있는 곳이면 주로 바 만 생각하겠지만 일본에는 어디를 가나 테이블만 있는 식당이나 술집은 상당히 적습니다. 즉 카운터가 있기에 혼자서 먹고 마실 수 있는 것이죠! 테이블이라면 혼자서 앉아서 먹으면 눈치보일 수 있지만 카운터는 전혀 신경 쓸 필요가 없기에 혼자서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카운터만의 장점은 혼자여도 옆의 사람들과 쉽게 커뮤니케이션이 되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혼자서 조용히 먹고 마시고 싶다면 이러한 부분이 불편할 수 있겠지만요!


그럼 일본 사람들은 모두 혼자서 밥을 먹고 마시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을 안할까요? 즉 친구가 없거나 실연을 당했거나 문제가 있다는 주변의 인식이 없을까요? 결론은 거의 없습니다. 혼자서 먹는 이유가 너무나도 다양합니다. 그 중 일본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 바로 본인이 원하는 것을 하는 것입니다. 혼자서 술 마시고 먹는 사람들 중 다른 사람들과 같이 가면 본인이 먹고 싶은 것을 선택할 수 없기에 본인이 먹고 싶은 것만 생각 날때는 혼자서 가서 먹고 마신다는 답변이 상당히 많습니다. 즉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그냥 혼자서 하고 싶고 먹고 싶은 것만 먹고 마실려는 기분이 반영이 된 것이죠! 


이것이 본인의 의사를 전달하면 자칫 남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배려라고 해야 하는지 아니면 개인주의 적인 성향이라고 해야 하는지 애매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일본인들은 다 혼밥과 혼술을 하는 것 같지만 전체적으로 그렇지는 않습니다. 한국처럼 혼자서는 밥 못먹는 사람도 있고 혼자서는 술을 못마시는 일본인도 있습니다. 특히 여성들은 혼자서 밥을 먹기는 하지만 남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식당 같은 경우에는 들어가지를 않습니다. 아무래도 눈치가 보이기 때문이죠! 이러한 부분은 한국과 그리 다를 봐가 없습니다. 


그래도 한국보다는 혼밥과 혼술에 대한 부분을 전혀 의아하게 생각하지 않고 많은 일본인들이 혼밥과 혼술을 즐기고 있습니다. 즐긴다는 표현이 확실한 것 같네요. 일단 어디를 혼자서 가도 일하시는 분들이 전혀 이상하게 생각안하고 다른 손님들도 그렇게 생각안하는 부분은 좋더군요! 여담으로 제가 작년에 한국에 일이 있어 혼자 갔는데 곱창이 너무 먹고 싶어 혼자 갔더니 몇번을 혼자이신가요? 라고 물어보고 이상하게 보더군요! 정말로 먹는 내내 불편했던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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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살면서 한국에서는 몰랐던 오해와 재미있는 점들을 매일 한가지씩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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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라우지니 2017.04.29 1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럽에서도 혼자 밥먹으러 다니는 사람은 드문편입니다. 저도 혼자 다니는 쪽이만 다행이 이상하게 보지는 않는데, 중국계 식당을 가면 서양인도 아닌 아시아여자가 혼자 식당에 오니 조금 이상하게 쳐다보는거 같더라구요.^^;

    • 일본통 ♂ 2017.04.30 1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럽쪽도 혼자 밥 먹는 것이 드문 일이군요!
      여러 장단점이 있겠지만 저는 역시 같이 모여서 먹고 마시는 것이 가장 즐겁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