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는?


일본에서는 왜 소주에 물을 섞어서 마실까?!


한국만큼 술을 자주 많이 마시는 나라도 없을 것입니다. 일본에 와서 더더욱 그렇게 느끼고 있기도 합니다. 일본인들도 술을 좋아하고 자주 마시지만 어느쪽이 더 술이 센가를 이야기하자면 당연히 한국인이 더 술이 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술을 좋아하고 센편이기에 일본인 친구들하고 술을 마시면 다들 놀랄 정도이니까요! 제가 알고 있는 일본인 친구들도 나름 일본인들과 비교하면 술이 센편인데도 말이죠! 물론 일본인들 중에는 정말로 술이 센 일본인도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평균적으로 보았을 때 확실히 한국인들이 술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에서는 한국과 같이 소주를 잔에 따라서 원샷으로 마시는 개념이 없습니다. 일본에도 소주는 존재합니다. 그러나 한국과 다르게 다양한 소주가 존재합니다. 한국의 참이슬과 같은 소주도 있지만 고구마나 보리로 만든 소주도 있고 그 외 다양한 재료로 만든 소주가 판매되고 있죠! 일본인들은 일반 소주보다는 고구마나 보리로 만든 소주를 더 선호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일본에서는 이러한 소주를 마실 때 물이나 녹차 등 자신이 원하는 것을 소주에 섞어서 마십니다.


처음 일본에 와서 일본인들이 소주에 물이나 녹차 등을 섞어서 마시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한국에서 만약 소주에 물이나 녹차를 타서 마시면 뭐하는 것이냐고? 주변 친구들에게 놀림 아닌 놀림을 받겠죠! 그렇지만 일본에서는 대부분 이렇게 섞어서 마시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기도 합니다. 간혹 아무것도 안섞고 마시는 일본인도 있지만 얼음을 넣어서 마시기도 합니다. 즉 일본에서 소주를 마시는 방식은 위스키를 마시는 다양한 방법과 동일합니다. 알콜도 20도와 25도가 존재하여 현재 한국의 소주보다는 알콜 도수가 높은 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하면 제가 어렸을 적 판매하던 소주들은 다 25도 였고 그것을 그냥 원샷에 마시는 어른들을 보았으니 일본에서 판매하는 소주가 결코 알콜 도수가 높다고 생각은 들지 않기는 하지만요! 그렇지만 일본에서는 위스키의 마시는 방법과 같이 물이나 녹차에 섞어 마시거나 얼음만 넣고 마시는 등 마시는 법이 다릅니다. 그리고 한국과 같이 작은 병이 아닌 대부분 700ml의 용량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한국분들이 일본에 와서 하시는 실수 아닌 실수가 바로 물에 타서 마시는 일본인들을 보고 우습게 보는 것입니다.


한국인의 입장에서 물에 타서 마시는 모습을 보면 그게 무슨 술이냐? 물이지? 라고 생각하고 물처럼 마시게 됩니다. 실제로 마셔보면 이게 술인지 물인지 알수도 없고요! 그러나 분명 알콜이 들어있기에 그러한 부분은 간과하고 물처럼 마시다고 그냥 뻗어버리는 경우를 너무나도 많이 보았습니다. 그렇기에 혹시 일본에 오셔서 소주를 마실 일이 있으시면 절대로 물처럼 생각하시고 마시면 다음날 집에서 푹 쉬어야 하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어찌하였든 소주를 비롯해서 일본은 술을 그대로 마시는 경우보다 무언가 섞어서 마시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기도 합니다. 밑의 참이슬 역시 일본에서 판매하는 제품으로 물이나 녹차에 섞어마시는 일본인들의 술문화를 참고해서 나온 제품이기도 합니다.



오늘의 일본상품 가격


참이슬 700ml [チャミスル]

가격 : 980엔

한국환율가격 :9938원 [2017년6월4일 기준]


참고사항

일본 최저 시간당 급여 : 822엔 [8217원]

한국 최저 시간당 급여 : 6470원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일본통' 카테고리의 다른 글 : more
블로그 이미지

일본통 ♂

일본에 살면서 한국에서는 몰랐던 오해와 재미있는 점들을 매일 한가지씩 이야기합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티스토리 툴바